2013년 9월이 되었습니다. 이번 달 11일에는, 지진 재해로부터 2년반이 됩니다. 지진 재해 발생시에는, 2년반 뒷일에 대해서는 전혀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오늘 살아 있는 것의 의미가, 거대하게 생각되었습니다. 거기에 원자력 발전소의 사고 정보가 더해져 왔습니다. 「장래」는 심각해지며 그 것이, 전신으로 느껴졌습니다.

 전 세계에서, 물자가 모여 들었습니다. 기도가, 큰 힘을 나타내었습니다. 우리들은 기도의 힘에 힘을입어, 모아지는 선의를 함께 하였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동료가 모여 신뢰가 생겼습니다. 만남이 있고, 그리고 헤어짐도 있었습니다.  「아킬레스와 거북이」라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소개한 삽화에서, 「제논의 패러독스」라고 말하는 일련의 역설 하나입니다. 최근, 미야자키 하야오씨의 「바람 불지 않는」에서 언급되었던 이야기입니다. 그것은 이런 이야기입니다

 ―― 호메로스의 이야기에 나오는 아킬레스는, 그리스에서 제일 빠른 발이라고 알려져있다. 이 아킬레스와 거북이가 경쟁을 하게 되었다. 아킬레스는 거북이를 배려하여, 한 걸음 뒤에 달리기 시작했다. 경쟁이 시작된다. 아킬레스는 거북이를 목표로 해서 맹렬하게 달린다. 그러나, 결코 아킬레스는 거북이를 따라잡지 못한다. 왠지 모르게 아킬레스가 거북이의 위치를 확인하고, 열심히 질주하여, 목표지점에 도달했을 때, 거북이는 한 걸음, 먼저 앞에 도착 하고 만다. 언제까지나 이것이 되풀이가 되어, 아킬레스는 거북이를 영원히 따라잡지 못한다.

 영화 「바람불지 않는」은, 1930년대에서 1945년까지의 일본을 무대로 하고 있었습니다. 그 시대, 일본은 세계를 「따라 잡자」라고 하는 아킬레스였습니다. 전세계가 대공황에 괴로워하는 중에서, 독일과 일본만이, 국제무역에 있어서 승자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인 자신은, 「세계에 20년 뒤지고 있다」 라고 계속 말했습니다. 「이대로는 영원히 따라잡지 못한다」라고. 그리고, 이 「아킬레스와 거북이」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킬레스가 거북이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단 한가지 방법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거북이를 넘어선 저쪽편을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우리들은, 2011년 여름에, 2013년 가을을 목표로 했습니다. 올 가을이, 목표 였습니다. 이번 가을, WCC(세계교회협의회)의 부산대회가 행해지고, 전세계에서 4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이는 것입니다. 그 대회에서, 지원의 감사를 표명하고, 후쿠시마(福島)의 현상을 전하는 것. 그것이, 우리들의 목표였습니다. 그리고, 그 목표의 덕택으로, 이 2년반을 뛰어서 앞지를 수 있었습니다.

 현재, 우리들이 하고 있는 주된 활동을, 왼쪽으로 자료를 가리키면서, 아래에 열거해 봅니다.

1.후쿠시마(福島)의 현재를 전하고 있는 후쿠오카(福岡)씨와 협력하고, 후쿠시마현(福島県) 방사능에 의한 피폭 (이것은 「공해」이지요!) 의현장을 방문하고, 한사람 한사람으로부터, 이야기를 듣는다 (방문 경청 지원). 그 때, 예를 들면 「재봉틀1대」를 가져가, 작은 지원을 한다. 혹은, 방사능 재난의 불안에 고민하는 부모와 만나서, 주말만이라도 공간 방사선량이 낮은 곳에서 어린이들이 “무럭무럭” 지낼 수 있기 위해서, 보양의 교통비 지원을 한다 (단기보양 지원). 이렇게 해서, 후쿠시마(福島)의 현재를 알고, 함께 한다.

2.지원자가 모이고, 만나고, 정보와 견해를 공유하는 장소를 만들어 낸다. 예를 들면, 심리사 •사회학자• 종교자가 모이고, 1995년의 한신(阪神) 아와지(淡路) 대지진 재해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어떤 일들이 있었던것인지를 확인하고, 「직무 능력」 의 자원봉사에 있어서의 의미를 찾아내고, 지원자가 지원자를 서로 지원하는 네트워크의 구축을 만들어 내는 회의 「만나는 모임」을 행한다. 또, 피폭의 공해에 대응하려고 하는 의료자• 농업자• 어린이 시설 책임자• 주민조직 책임자• 시민 운동가 저널리스트• 종교자가 모이고, 침묵에 빠져있는 후쿠시마의 목소리를 듣기위하여, 지혜를 내기 위한 회의 「애드보커시 회의」를 한다.

3.피해 지역 전역과, 일본 각지, 그리고 국외 각국 각지역 (한국•뉴질랜드•대만 등)을 연결시키기 위해서, 국제 회의• 전국 회의를 기획•운영•지원하고, 상담을 진척시키며, 각각의 회의를 연결시켜, 연대 형태를 만들어 나간다.

4. 지금까지의 지원을 계속하면서 재편성한다. 예를 들면, 뜨개질 지도에 의해 이와테(岩手) 연안에서 성과를 올린 「하트 니트•프로젝트」를 미야기현(宮城県)　에도 전개해 나간다.


 이러한 것들을 통해서, 아킬레스와 같이, 순식간에 2년반이 지나 갔습니다. 앞으로, WCC가 10월말에 시작됩니다. 그 앞은, 어떻게 되고 있는 것인지요. 지금, 그 앞을 모색하는것에 기도하며 찾고 있습니다.

 그 앞을 찾아내기 위해서, 출발점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연히, 모레 (9월 8일） 오후 6시30분부터, NHK라디오 제2 방송에서, 동북 헬프 사무국장• 가와카미 나오야의 인터뷰가 방송됩니다. 이것은, 지진 재해 직후에 수록 방송 되었던것이지만 재방송하는것입니다. 거기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를 되돌아보고, 다시금 감사를 느끼며, 앞으로 전진하고자합니다..

( 2013년9월6일 동북 도움 사무국장 가와카미 나오야 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