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노마키 현장에서


피해지는 지금,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

벌써 많은 지원 단체가 떠나 갔습니다. 지금은, 단체에서 떠나 피해지에 이주한 사람들이 그 곳의 사람으로써 피해지의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활동은 곤란한 일상의 1코마가 되어간다. 그것은 어느새 보이지 않게 됩니다.

「세상의 소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금은 눈에 보이지않게 됨으로 인해 처음으로 방부제나 조미료의 의미를 갖습니다. 「눈에 보이는 소금」은、「아직 역활을 못하는 소금」입니다.

지역 안에 흡수되어, 그리고 그 일부가 되어 봉사하는 지원자. 그것은 「세상의 소금」 이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세상의 소금」이 있으면, 그것에 대응하는 「세상의 빛」이 있습니다.

지역에 흡수되어, 진정한 의미로써 일하는 손의 봉사자가 있습니다. 그 활동은 보이지않게 되었습니다. 빛을 비추어 그것을 보이게 하는것이, 할수있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기 위하여, 동북헬프는 활동하는것이 아닐까?

그러한것을 생각하고 있는중에, 이시오마키의 활동을 보고하는 편지를 초여름에 받았습니다. 글을 쓰신 분은 조 영상 선교사님입니다. 조 선교사님은, 「예배」와 자기 자신을 불러, 피해지에 훕수되어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직원을 파견하여, 조 선교사님의 모습을 찍은 사진과 보고서를 함께 여러분에게 소개하고자합니다.

이렇게 조금이라도 「세상의 빛」의 역활을 할수있기를 우리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보아주시고 기억하시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2013년7월25일 가와카미 나오야 씀 )

*****************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언제나 기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늦었습니다만, 4월부터 이시노마키에서의 저의 활동을 보고 드립니다. 읽어 보아주시고 기도 해 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재해 이후, 저는 2년간 동북지역 구제 활동을 해왔습니다. 많은것을 배웠습니다. 그때 한국 교회의 지원이 커다란 힘이 되었고 격려가 되었습니다. 그 일은 잊지 못합니다.

저는 금년4월1일부터, 이시노마키 오차 하우스・오아시스에 묵으면서, 전도와 영적 케어를 하는 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개월간, 대체적으로 3주간은 이시노마키와 미나미산리쿠 지방에서 봉사하고, 1주일간은 동경에서 활동하는 그러한 흐름이 될것같습니다.

이 1개월간에, 주일에는 13명에서 15명이 모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축복 받은것에 감사 드립니다. 매일 목마르고 굶주린 피해지 주민의 모습을 피부로 실감하고있습니다.

오늘도 제일 빨리 일어난 까마귀가 먹을것을 찾고 돌아다닙니다. 그 까마귀 소리에 잠을 깹니다. 지금은, 매일 아침 S씨와 함께 강아지 산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일 6번쩨 산책할때, 겨우 강아지와 산책하는 기술을 배워, 때로는 줄을 풀러 놓아도 안심하며 걸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S씨와 현지의 이야기를 열심히 들으면서 산책할때입니다. 그것은 운동하면서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즐기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과 밀착하여 생활하면, 사람들은 반듯이 교회에 직접 연결되어 간다. 이것을 이시노마키에서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하기와같이 지금 저의 상황을 정리하여 알려드립니다. 기억하시어서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 모든것이 즐거움으로, 감사하는 매일입니다. (전도서 3:11、히브리서13:5、데살로니가전서 5:16-18)

1) 벌써부터 활동하고 계신 이시노마키 기독교인으로부터, 또 이시노마키 대지에서 많은것을 계속 배우고 있습니다.

산에 오르면서 산나물 (통풀, 고사리, 감제풀, 유채꽃)을 뜯어 사라다를 만들어 먹어 보았습니다. 쓴맛은 있었습니다만, 멋진 제철의 맛이었습니다.

다음주는 죽순과 고사리을 채집할 예정입니다. 기다려집니다. 또한 바다에서 바로 채집한 미역과 매가부, 게등도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이시오마키산 고래 카레도 먹어 보았습니다. 정말 맛있다는 인상이 남아있습니다.

아내가 없을때에는 부엌에서 자취자립 생활을 자주합니다. 이상하게도 만족 하고있습니다. 지금까지 하지않은 부엌에서의 많은 실패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내의 고생도 이해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자칭 「오아시스・하우스의 관리 집사」로 자리잡은 N씨는,저의 질문에 무엇이든지 대답해주시는 분으로, 지금으로써는 제일 의지가 됩니다. 바로 옆 들판에 가면, 많은 꽃들이 자랑하듯 아름답게 피어있어, 사는 희망과 평안함을 줍니다. 지금은 수선화와 튤립과 민들레가 작년 소금물의 힘을 눌르고 빨강, 흰색, 노란색으로 피어 있습니다. N씨로부터 야마후키, 니린풀, 뱀의 머리등 기억하지 못할정도의 풀과 꽃의 이름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앞으로 산을 오를때에 즐거움입니다.

2) 재해의 충격을 극복해 살아가려는 주민들에게 인생을 다시 배우고 있습니다.

매일 많은 분이 오차 하우스・오아시스에 오셔서 잠깐 쉬면서 많은것을 이야기 하십니다. 각자의 증언은 상상을 초월한 것입니다.

“앞으로 갈곳이없다.” “모든것이 불안과 불편하지만, 체념하고 참고있다.” “지금이 한계다” “의지했던 가족을 잃고 건강을 잃고 어떻게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너무나도 기력도 방향성을 잃은 사람들이 많고, 모두가 새롭게 살고자 발버둥치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예수님의 「예수님이 짊어진 십자가」와 「무덤을 깨트리고 부활하신 힘」만이 의지할곳 이라고 더욱더 실감하고 있습니다.

노인과 병약자, 죽음의 절망속에 걷고있는 사람들이 많은 동네입니다. 그래서 더욱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구원의 역사가 살아 움직인다. 그렇게 믿으며 기도하는 매일입니다. 주민들의 입장은 모두가 틀립니다. 하지만, 함께 생활하는 속에서 저도 그분들도 함께 같은 길을 달려가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넘쳐났습니다. 손을 모으고 간절히 기도하며, 함께 나아가자는 마음이 커지는 매일입니다.

3) 성서의 가르침을 새롭게 깨닫는 매일입니다.

여기에서 성서는 꿀과같이 달고, 새로 읽어도 읽어도 마음이 뜨겁게 풍요롭게 양육되어집니다. 말씀으로 산다는것은 무엇인가를 조금씩 느끼며 이해하는 매일입니다. 그래서 여기는 신앙의 좋은 여정이란 무엇인가를 확인하는 장소이기도합니다. (시편9:1-14、로마서12:15、13:8,10 등!)

헤매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등대가되어, 그 사람들의 영혼을 살려낼수있다면 하는 바램입니다. 말씀이 모든사람들의 생명이되고, 축복의 근원이되어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4) 하나님의 즐거움을 맡고 있는 즐거움입니다.

조그마한것을 마음에 담아 서로 나누고, 서로가 나누는 즐거움(사도행전20:35)을 알게 되었습니다. 구원의 길과 진리를 전하는 즐거움 (누가복음15:4-7、13-24)입니다. 서로 마음으로부터 존경하고, 서로 사랑하는 즐거움 (요한복음13:34-35)을 배우고 있습니다.

거짓이없는 하나님의 사랑이 역사하시는 곳에는 반듯이 기적이 일어난다는것을 믿고 있습니다.

2. 마을 사람들은 부활을 구하고 있습니다.

폐허가된 마을이 있습니다. 절망 속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이 폐허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모두가 새롭게 부흥되어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봉사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가 하나님의 동역자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과 함께 구제의 활동을 계속할수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어떤 마을이든간에, 모든것을 잃은 사람 ・조금 잃은 사람 ・아무것도 잃은것이 없는 사람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사람들의 생활에는 심한 격차가 생기고 있습니다. 마을마다 사람들 사이에는 새로운 벽이 생겨, 깊은 골이 생기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질투와 다툼과 절망감에 싸여 있습니다. 평등하게 비를 내려주시는 하나님이, 태양의 빛을 전부에게 비추어주시는 하나님이, 차별없는 사회, 모든사람과 평화를 누리며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주실것을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화해의 의무를, 용감하게 성취하기위하여 기도를 계속 드리고 싶습니다.

“바른 사람의 축복에 의해 마을은 높이 드리워진다”라고, 구약성서에 쓰여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약해져있는 피해지 주민을 위해 착실히 봉사할수있기를 기도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중보 기도에의해 지탱되어가는 즐거움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시노마키 재주 조 2013.5.4.

( 이 상 )